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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덕, 마포역 근처는 퇴근시간이 되면 직장인들이 술 한잔 하기에 좋은 장소다. 족발골목도 있고, 전집들도 많다. 그리고 갈매기살을 판매하는 곳도 참 많은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집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. 갈매기는 그 끼룩끼룩하는 갈매기가 아니라 돼지의 횡격막에 해당하는 부위다 ㅋ 장수갈매기가 가게도 넓고 옆에 다른 갈매기 집보다는 잘 나가는 느낌은 있었다. 맛은 그래도 비슷하지 않을까? 싶지만서도... 나는 집이 가까워서 걸어갔지만 만약 이 집을 방문해서 주차를 하게 된다면 도화동주민센터 공영주차장(유료)에 하는 게 괜찮아 보였다.
장수갈매기 본점
주소 : 서울 마포구 도화길 46
전화번호 : 02-716-6070
영업시간
일요일 10:00 - 24:00
매일 10:00 - 01:00
(원래 영업시간은 이렇지만 코로나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단축)
예약, 단체석 가능
장수갈매기 본점의 위치는 위 지도의 위치를 참고하세요!
- 공덕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, 공덕역 메인 거리 뒷골목
다른 집 갈매기살 전문점이 많았는데 유독 이 집이 잘되는 느낌이었다.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많이 넓고 사람도 많았다.
- 메뉴판
대표메뉴인 갈매기살을 시켰다. 기본적으로 마늘양념을 해서 나온다.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마늘맛 고기와 조합을 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, 직원분 중에 외국인 남자분 한 분 계셨는데 한국말을 엄청 잘하고 일을 잘하는 듯 ㅋㅋㅋ
- 음식 사진
밑반찬으로 쌈장, 기름장, 파채, 된장국, 기본 쌈채소 마늘 그리고 김치가 나온다. 파채 같은 경우는 그냥 먹어도 고기랑 잘 어울렸으며 김치도 무난했다. 그런데.... 파채랑 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????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.
저 불판 위 가장자리에 무엇을 추가하면 더 좋을까요?
이렇게 가장자리에 파채와 김치를 넣고 계란물을 부어달라고 하면 부어주신다. 계란은 무한리필이니 더더욱 좋았다. 그냥 계란물만 부어서 먹는 사람도 있고 스타일 따라서 알아서 선택하면 됨. 근데 내 취향은 파채랑 김치 넣는 게 더 맛있었음.
크 노릇노릇
이날 술 3명이서 소주 다섯 병 먹음. 마늘에 양념한 게 워낙 고기랑 잘 어울리고 같이 먹는 계란은 익으면 숟가락으로 같이 먹고. 다음에도 또 공덕, 마포에 갈매기살 먹으러 오면 장수갈매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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